순복음교회 기관지 국민일보가 ‘동성애자들이 숨자 신천지가 비웃기 시작했다’는 11일자 기사를 통해 천지일보의 10일자 기자수첩을 다뤘다.

국민일보는 툭하면 천지일보를 ‘신천지 기관지’라고 가짜뉴스를 올리는 것을 넘어 기사의 본질마저도 왜곡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009년 9월 1일 창간했다. ‘정론직필의 참 언론’을 목표로 지난 10여년을 묵묵히 걸어왔다. 천지일보 대표가 신천지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억측이 난무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꿋꿋이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천지일보가 표방한 사시(의식을 깨우는 정론,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 창조적 그린미디어, 문화강국지향에 기여)를 한시도 잊지 않고 노력해왔기 때문이라 자부한다.

‘사실을 사실대로 전한다’는 천지일보의 中道 정신과 우직함이 거짓이 판치는 세상에서 빛이 됐다는 것이 천지일보 독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천지일보는 전국종합일간지다. 정치 사회 경제 국제 등 일간지가 다루는 모든 섹션을 다루면서 종교를 특화해 전세계 종교를 깊이 있게 다룬다. 이런 천지일보 입장에서 ‘이슈가 되는 신천지’를 다루는 것은 마땅하다. 모든 종교를 가감없이 다루는 천지일보가 가장 핫한 이슈를 쏟아내는 신천지를 다루지 않는다면 오히려 문제 삼아야 할 것이다.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천지일보에서 신천지를 다룬다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천지일보에서 다룬 신천지 관련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사실을 사실대로 알린 것’을 비난한다면 그건 언론의 탈을 쓴 위장언론일 것이다.

한국 근대사를 이끌어오는데 주축이 됐던 개신교가 어느 시점부터 썩어 냄새나는 곳이 됐다는 것은 자타가 아는 바다. 신천지교인들은 대부분 그런 부패한 교회의 현실을 보고 나온 사람들이다. 원래부터 신천지교인이 아니라 원래 기성교인이었다는 것은 기성교회와 신천지의 현실을 다 보고 스스로 판단해 신천지교인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개신교 대변지들은 기성교인이었을 때는 보호받아야 하는 국민이고, 부패한 기성교회를 떠나 기성교회가 인정하지 않는 곳으로 가면 탄압받아야하는 대상인 것처럼 국민에게 이중잣대를 들이댄다. 개신교 대변지들의 이런 독선적 논리가 먹히는 이 나라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개신교 대변지들이 신천지를 탄압하는 이유에 관해 CBS 사장이 “개신교인이 줄면 궁극에는 개신교 대변지의 경영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신천지교인이 정치인과 사진만 찍어도 ‘신천지가 정치에 줄을 댄다’고 소설을 쓰는 개신교 대변지들의 행태를 하루이틀 보아온 것이 아니다. 신천지와 천지일보도 구분 못하며 황당한 소설을 쓰는 곳을 일일이 대응하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바로 알려야 하니 또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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