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개종 요구하는 선교 지양”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FIM국제선교회(대표 유해석 목사)는 21일 인천예일교회(간석동 소재)에서 ‘크리스천을 위한 이슬람 세미나’를 개최하고 강제 개종을 요구하는 선교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봉(FIM국제선교회 이사) 목사는 “개인마다 종교의 자유가 있으므로 강제로 믿게 할 필요는 없다”며 “강제로 개종을 요구하는 선교를 지양하고 성경의 근본 가르침을 좇아 평화적 선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무신론자들은 종교의 자유를 존중해줘야 하나 이단 종파에 대해서는 개종을 촉구해야 한다”며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김 목사는 ‘칼뱅과 선교적 사명’이라는 강의를 통해 “칼뱅은 누구보다도 선교에 관심이 많았고 그의 교리는 바울의 선교정신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우인숙(평강교회) 목사는 “장로교 신앙을 하면서도 장로교의 시조인 칼뱅에 대해 잘 몰랐다”면서 “칼뱅의 사상과 교리를 선교적 측면을 넘어 더 깊이 있게 다뤄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해석 목사는 유럽의 이슬람화와 미국의 이슬람에 대한 비교분석과 대안을 제시했고 이어 노태진(FIM국제선교회 이사) 목사의 사회로 선교사 파송예배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