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신화/뉴시스]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직원이 아이의 체온을 재고 있다. 2020.02.14.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직원이 아이의 체온을 재고 있다. 2020.02.14.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 오류로 30여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486명, 누적 확진자 수가 2만 382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76명) 대비 390명 줄었다. 이와 관련해 보건부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한 실험실에서 진단 키트 오류 문제로 코로나19 검사 자체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전날 보건부는 한 실험실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33명의 경우 진단키트 중 하나에서 발생한 장비 구경측정 문제로 인한 ‘허위 양성’임이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립 공중보건 실험실에서 재검사 결과 33명 모두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실험실은 모든 검사를 중단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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