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군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국방부가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면회 등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뉴스가 나오는 서울역 대합실 TV 앞으로 군 장병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0.2.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코로나19 관련 뉴스가 나오는 서울역 대합실 TV 앞으로 군 장병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DB

A하사로 인한 군내 확진자는 5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방부 소속 A하사와 접촉한 간부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A하사로 인한 군내 확진자는 총 5명으로 집계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46명이며, 치료 중인 환자는 7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간부 3명은 A하사와 같은 부대인 사이버사령부(사이버사) 소속으로, 이들은 A하사와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하사는 일과 후 이동을 통제하는 국방부 지침을 어기고, 지난 2일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국방부는 또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을 이용했다고 자진신고한 장병은 49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32명은 입대 전 이태원을 방문한 훈련병이고, 17명은 현역 군인으로 나타났다. 현역 17명은 간부 13명과 장병 4명이다.

자진신고한 자들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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