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기반 기술개발’ 설명도.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20.5.11
‘홀로그램 기반 기술개발’ 설명도.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20.5.11

2024년까지 개발 추진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홀로그램 기반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홀로그램 연구·개발 사업의 하나다.

구미시는 오는 2024년까지 약 72억원을 투입해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구일엔지니어링(3차원 형상 검사 시스템 개발)이 이번 과제의 총괄을 맡는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디지털 홀로그래픽 현미경 광학계 설계 및 복원 알고리즘 개발)과 ㈜힉스컴퍼니(모듈 설계·제작 및 3차원 복원 S/W 구현)가 협력해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홀로그램’은 빛의 간섭과 회절 특성을 이용하는 영상 기법이다. 간섭에 의해 나타나는 개체의 3차원 진폭과 위상정보를 통해 실물 형상을 가시화 하는 기술이다. 홀로그램 기반 비접촉 비 파괴형 제품 내외부 변형·결함 검출 기술개발은 반도체 적층 기술인 관통 홀의 깊이 측정과 형상 검사를 위한 고속 비접촉 비파괴 3차원 검사장비 기술개발이다.

반도체 웨이퍼 불량 유무를 3차원으로 사전에 검사해 반도체 생산 수율을 높이고 제조원가를 절감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미래기술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홀로그램 원천기술을 확보해 기술 국산화에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며 “대기업 편중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역산업 발전 모델로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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