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영대학 전경 (제공: KAIST 경영대학) ⓒ천지일보 2020.5.11
KAIST 경영대학 전경 (제공: KAIST 경영대학) ⓒ천지일보 2020.5.11

2020년 FT 경영자과정 랭킹, 국내 경영자과정으로는 유일하게 순위권

졸업생 지속관리와 동문 간의 네트워크, 최신 교육방법 등에서 좋은 평가 받아

[천지일보 서울=박주환 기자] KAIST 경영대학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가 선정하는 경영자과정 순위 2020(Executive Education Ranking 2020)에서 아시아 1위, 세계 24위를 기록했다. 국내대학 경영자과정 중에서는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이낸셜타임즈는 AACSB 와 EQUIS 인증을 받은 경영대학 경영자과정에 대해 참여 학생 설문조사와 학교 조사를 통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KAIST경영대학 경영자과정은 2020년 평가에서 졸업생들에 대한 지속적 관리와 과정생의 의견과 최신 연구내용을 수업에 반영하는 사전 준비 수준, 수업 내용의 현업 업무 적용 정도, 최신 교육방법 적용과 우수한 교수진 수준 등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발표에는 IMD 비즈니스 스쿨(스위스), 옥스퍼드 대학(영국), 인시아드(프랑스) 등을 비롯, 스탠퍼드 경영대학원(미국), UCLA 앤더슨경영대학원(미국), 런던비즈니스스쿨(영국)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KAIST경영대학 경영자과정은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경영 지식의 현장 활용을 목표로 최적의 교육과정을 지속 개발하고 구성원 간의 피드백 교환 및 기업과의 산학 협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1994년 개설, 1800여명 동문의 폭넓은 네트워크로 알려진 ‘최고경영자과정(AIM)’을 비롯, 중간관리자들에게 최신 경영이론과 기업의 변화 관리기법 교육을 통해 차세대 CEO를 양성하는 ‘혁신·변화관리과정 (AIC)’,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University of Irvine)과 공동 개설한 국내 최고의 공공기관 맞춤형 글로벌리더십 교육 ‘글로벌리더과정(GLP)’, 공공부문 ICT 기반의 ‘공공혁신·E-Governance 고위과정(AeG)’ ‘국제입찰 & 해외공공조달 관리과정(IGMP)’, 올해 새롭게 신설된 여의도 캠퍼스의 ‘디지털금융전문가과정 (DFMP)’과 기업의 니즈를 반영해 특화된 컨텐츠를 제공하는 Customized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디지털금융전문가과정(DFMP)’은 특화된 디지털금융 기술로 현장적용 능력을 강화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정과 인공지능과 기계학습과정으로 구성됐다. 오는 6월부터 7월 1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고 8월부터 금융중심지 여의도 One IFC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최고경영자과정(AIM)’과 ‘혁신·변화관리과정 (AIC)’은 6월 말 원서접수를 하고 각각 8월과 9월에 교육에 들어간다.

김영배 KAIST 경영대학장은 “KAIST 경영대학의 경영자과정은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설계와 전달에 있어 전문성과 품질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동문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추는 데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