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 운영진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번방 사건 가해자 전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 등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 운영진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번방 사건 가해자 전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 등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25

24세 남성 A씨 긴급체포

성착취 영상 제작·배포 혐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의 시초 ‘n번방’의 개설자 닉네임 ‘갓갓’이 드디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9일 붙잡은 n번방 운영자인 A(24)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검거된 이가 24세 남성으로 확인되면서 애초 예상됐던 ‘갓갓 10대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의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특정해 지난 9일 소환해 조사했고, A씨가 ‘갓갓’이라고 자백하면서 그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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