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병원 근처에서 의료진이 앰뷸런스 앞에 서 있다. (출처: 뉴시스)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병원 근처에서 의료진이 앰뷸런스 앞에 서 있다. (출처: 뉴시스)

세계 5번째 기록 중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에서 8일 연속으로 1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러시아 누적 확진자는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에 이어 세계 5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 코로나19 대책본부에 따르면,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3개 지역에서 1만 10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0만 968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88명이 추가돼 1915명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최근 하루 20만 건 이상 검사를 진행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러시아 지역 정부는 일주일 이상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하자 오는 11일로 예정됐던 주민 자가격리 등 방역 제한 조치를 연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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