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현미경 ‘방사광가속기’ 청주에 들어선다
거대 현미경 ‘방사광가속기’ 청주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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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8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청북도 청주시 건립 추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 2020.5.8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8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청북도 청주시 건립 추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 2020.5.8

구축 부지로 충북 청주 선정

첨단산업 원천기술 경쟁력↑

총 구축 사업비, 1조원 달해

신규 고용효과 13만명 넘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올해 최대 국책사업 중 하나인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로 청주시를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다양한 분야 첨단산업의 원천기술 경쟁력 혁신에 기여할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할 부지로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읍이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방사광 가속기는 흔히 ‘초고성능 거대 현미경’ 불리며 미세한 구조와 살아있는 세포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연구 장비를 말한다. 이에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필요한 시설로 기초 연구는 물론 신물질 합금, 마이크로 의학용 로봇,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은 대형 가속기 인프라의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 추진 내용을 포함한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이 지난 3월 24일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됐다.

이에 부지선정평가위원회(선정위)가 부지선정에 나섰고 선정평가기준에 따라 충청북도 청주시가 90.54점, 전라남도 나주시가 87.33점, 강원도 춘천시가 82.59점, 경상북도 포항시가 76.72점을 획득해 청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청주시는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리적 여건, 발전가능성 분야 등에서 타 지역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적의 부지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와 충청북도, 청주시는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사업 추진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마련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면 2022년 이전에 구축에 착수해 늦어도 2028년에는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조감도.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 2020.5.8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조감도.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 2020.5.8

방사광 가속기 구축 사업비는 국비 8000억원, 지방비 2000억원 등 총 1조원 규모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방사광 가속기를 유치했을 때 지역에 6조 7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조 4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3만 7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국내에는 경북 포항시에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구축돼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 4세대 방사광가속기 보유국이 됐다.

선정위 위원장인 이명철 과학기술 한림원 이사장은 “과학기술인 입장에서 첨단산업에서 우리나라가 앞서나갈 수 있는 바탕을 만든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평가에 임했다”며 “위원회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과학적·객관적 시각에서 공모의 취지에 맞게 우리나라의 경쟁력 제고에 가장 적합한 입지를 찾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선정된 부지와 지원내용을 반영해 사업기획을 완료하고 5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적극적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철 부지선정평가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청북도 청주시 건립 추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 2020.5.8
이명철 부지선정평가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청북도 청주시 건립 추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 20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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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2020-05-08 19:22:50
오송은 이미 과학 기술 관련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잘 조화가 이루어졌으면

문지숙 2020-05-08 13:17:48
조감도만 봐도 멋져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