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도쿄 등 기존 7곳에 내렸던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했다. (출처: 뉴시스)
17일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도쿄 등 기존 7곳에 내렸던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일본 정부는 7일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다.

이날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치료약으로 렘데시비르를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특례 승인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 일본법인은 지난 4일 후생노동성에 렘데시비르의 승인을 신청했고, 일본 정부는 이례적으로 사흘 만에 신속하게 승인한 것이다. 다만 렘데시비르의 일본 공급량은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당분간 일본 정부가 이 약품의 배분을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약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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