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의 청포도와 수박, 깔라만시 맛 이색 컵 얼음. (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 2020.5.7
편의점 CU의 청포도와 수박, 깔라만시 맛 이색 컵 얼음. (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 2020.5.7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편의점 얼음 판매 매출이 사시사철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마시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편의점 CU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얼음 매출이 전년 대비 51.8%나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얼음 매출 신장률은 사계절 가운데 겨울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봄(3∼5월)에는 23%, 가을(9∼11월)에는 24.1% 얼음 매출이 늘었고, 여름(6∼8월)에는 3.6% 증가했다. 한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마시거나 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겨울철에도 얼음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 얼음을 직접 집에서 얼려 먹기보다 필요할 때마다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U는 올해도 얼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이색 얼음을 출시한다. 우선 청포도와 수박, 깔라만시 맛 컵 얼음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또 집에서 양주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원형 얼음과 각 얼음 등 다양한 종류의 얼음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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