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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16교구본사 고운사 신도들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구장 자현스님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세속이든 스님이든 증거도 없이 의혹을 재기하여 모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16교구와 지역불교를 위해서는 교구장 (자현)스님이 신속히 복귀를 해야 모든 것이 원만이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은 교구본사주지 당선 직후 연미사 봉정사 주지 품신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폭력 의혹, 여종무원과 성추문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사찰공금횡령 의혹까지 받았다. 최근에는 안동 봉정사 주지로 있던 2007년부터 10여년간 총무원에 보고되지 않은 사찰명의 통장을 개설해놓고 수억 원의 돈을 회계장부에 기입하지 않고 사용해 온 의혹을 받았다. 이 같은 의혹을 받은 자현스님은 현재 직무정지를 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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