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돈 의왕시장이 7일 열린 의왕테크노파크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0.5.7
김상돈 의왕시장이 7일 열린 의왕테크노파크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0.5.7

3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약 4000억원 이상 달하는 경제적 효과 기대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의왕시가 7일 의왕 산업단지테크노파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의왕시에서 계획한 산업단지로 그동안 사업에 소요되는 보상·조성비, 각종 부담금 등의 자금조달에 있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관합동 개발방식의 자본 1300억원으로 특수목적법인인 ㈜의왕산단피에프브이를 설립했다.

이날 행사엔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해 윤미근 시의장, 도의원, 시의원과 유관단체장 및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의왕시, KDB산업은행, 한국감정원, ㈜효성중공업 등이 주주로 참여해 2017년 9월 기공식을 가졌고, 본격적인 상버에 착수해 올해 3월 준공했다.

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개발제한구역으로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제약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그린벨트를 해제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공급토지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좋아 사업 초기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의왕ICD 수출입 통관 및 복합화물터미널이 주변에 있어 전국물류간선 네트워크의 수도권 물류거점이다. 의왕역을 비롯해 과천-봉담고속도로(신부곡IC), 영동고속도로(부곡IC)와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에 입지해 산업, 경제, 교통, 물류 등이 유리한 지역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총 조성면적 15만 8708㎡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5만 8726㎡, 물류시설용지 2만 364㎡, 복합용지 7263㎡, 지원시설용지 5891㎡ 등으로 구성된 산업단지다.

2017년 3월 첫 분양을 시작해 산업시설용지 7만 9090㎡와 복합 용지 7263㎡가 21개 업체에 1005 분양 완료돼 이달 현재 7개 기업이 입주 완료했다. 5개 깅버은 건축공사 진행 중으로 입주상황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산업시설용지에 지하 1층~지상 15층, 연면적 6만 10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복합용지에는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6만 4000㎡의 대규모 가구판매시설 및 공장들이 유치, 약 400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의왕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종사자와 바이어를 위해 지원시설용지 및 관광호텔 등을 배치해 효과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함에 따라 산업단지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테크노파크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3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약 4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많은 인력을 유치해 희소가치를 보유한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 행사장에는 참석자 발열체크 및 손소독 실시, 마스크 배부, 1m 거리 좌석배치 등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해 윤미근 시의장, 도의원, 시의원과 유관단체장 및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천지일보 2020.5.7
7일 열린 의왕테크노파크 준공식에서 김상돈 시장을 비롯해 윤미근 시의장, 도의원, 시의원과 유관단체장이 참석해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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