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5.7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5.7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 일환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70% 지급에서 전 국민 지급으로 확대 결정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전 국민 지급 결정이 맞다’는 응답이 62.1%, ‘소득 하위 70%까지만 지급 결정이 맞다’는 응답은 29.5%를 기록했다.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 이념성향,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전 국민에게 지급 결정이 맞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소득 하위 70% 지급’ 응답이 오차범위 내(±4.4%p)에서 많았고, 무당층에서는 두 응답이 비등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tbs 의뢰로 지난달 23일에 실시했던 동일 조사와 비교해 ‘잘 모름’ 응답이 32.4%p 줄었고, ‘전 국민 지급’ 응답이 31.9%p 올랐다. ‘소득 하위 70%’ 응답은 0.6%p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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