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XM3. ⓒ천지일보 2020.4.5
르노삼성자동차 XM3. ⓒ천지일보 2020.4.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4월 국내외에서 총 1만 3087대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4% 증가한 1만 1015대, 해외판매는 72.5% 감소한 2072대를 각각 나타냈다.

지난달 내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출시한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6276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XM3 전체 판매대수 중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의 비중이 63%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차 역사상 최단기간인 49일 만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XM3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이 특징이다.

QM6도 3576대가 팔리며 힘을 보탰다. 전월 대비 판매는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9.9% 증가했다. 가솔린 모델이 전체 판매의 42.8%를 차지했으며 LPG 모델은 54.3%(1943대) 판매됐다.

국내시장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 SM3 Z.E.는 르노삼성차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원 지원 및 넉넉하면서도 편안한 실내공간 등 강점에 힘입어 4월 한달간 139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한 수치다.

르노삼성차의 지난달 수출 실적은 QM6(수출명 콜레오스) 2031대, 르노 트위지 39대가 선적됐다.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7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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