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6일 브리핑실에서 찾아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6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6일 브리핑실에서 찾아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6

“지난해 공무원 노력… 계획보다 높은 국비확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공무원 스트레스 심해”
“국비확보… 천안시 발전을 위해 고삐 당길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위기는 곧 기회다. 국비확보 목표를 지난해 보다 높여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시정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박상돈 시장이 6일 처음으로 브리핑실에서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비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천안시청 브리핑실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운영이 중단됐었다. 박상돈 시장은 “브리핑실이 6주간 열리지 않은 것은 매우 긴 시간이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적으로 돌입하면서 늦게라도 브리핑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계획보다 높은 국비확보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9700억원 정도로 목표를 상향해 천안시 발전을 위해 더욱 고삐를 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5일 제21대 총선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진행한 상견례·간담회에서 참석자 모두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며 “국회의원들이 지역현안을 위한 국비확보에 앞장서 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격무에 시달렸던 공무원들에 대한 ‘특별휴가’ 2일을 부여한 것과 관련해 “전국 지자체 중 확진자(107명)가 가장 많이 발생한 천안지역 공무원들의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아직 코로나19가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지금이라도 휴식을 통해 앞으로의 업무에 의욕을 북돋아 주기 위한 방법으로 특별휴가가 꼭 필요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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