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원어치 훔쳐 금은방에 내다 팔아···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충청남도 보령경찰서는 21일 남자친구와 공모해 어머니의 귀금속을 훔쳐 시중에 판매한 혐의(특수절도)로 A(17)양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남자친구와 김모 씨 등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자신의 집 안방에서 어머니(44)의 금팔찌를 훔쳐 금은방에 파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4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내다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에 대해 ‘친족 사이의 재산에 관련된 범죄는 형을 면제한다’는 친족상도례 규정을 적용해 불기소하고 피해자와 합의가 된 김 씨 등 2명은 불구속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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