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도토리나무 키우기 키트. (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 2020.5.5
희망의 도토리나무 키우기 키트. (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 2020.5.5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CU 가맹점주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의 도토리나무 키우기’ 참가자 모집이 접수 5시간 만에 마감됐다고 5일 밝혔다.

희망의 도토리나무 키우기는 BGF리테일이 무료로 제공하는 키트에 담긴 도토리를 집에서 키우는 나무 심기 활동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나무 심기 등 환경보호 활동을 집에서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도토리나무 키트에는 노을공원에서 자라고 있는 상수리나무의 도토리와 재배에 필요한 흙, 돌 등이 담겨있다. 참가자들은 폐페트병이나 사용한 아이스컵에 도토리 2~3알을 심은 뒤 키우게 된다. 집에서 6개월 이상 자란 도토리는 향후 노을공원 나무자람터로 옮겨져 숲에 심길 묘목으로 자라게 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식목행사가 대부분 취소된 가운데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발생해 나무 심기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희망의 도토리 심기 선착순 인원 내에 신청하지 못한 가맹점주의 요청이 쇄도해 2차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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