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샤롯데봉사단이 완성한 ‘촉각도서·친환경 비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제공: 롯데칠성) ⓒ천지일보 2020.5.4
롯데칠성 샤롯데봉사단이 완성한 ‘촉각도서·친환경 비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제공: 롯데칠성) ⓒ천지일보 2020.5.6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롯데칠성 ‘샤롯데봉사단’이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촉각도서·친환경 비누’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점자 촉각도서’는 시각장애 아이들이 스스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발끈 묶기·단추 잠그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점자 촉각도서’는 경력단절 여성의 일·육아 양립을 지원하는 예비사회적 기업 담심포와 연계해 진행한 것으로 지난 2월에도 함께 활동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개인위생이 중요시되는 만큼 아이들의 손씻기 습관을 기르기 위한 ‘친환경 비누’ 만들기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 비누는 멸종위기 동물 피규어·레고 장난감 등을 넣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킨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점자책과 친환경 비누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매달 실시하던 단체 봉사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직원들이 집에서 직접 가족들과 제작에 참여한 만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작한 책과 비누는 점자도서관과 맹학교·국제구호 NGO 월드쉐어에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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