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우슬경기장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5.4
해남 우슬경기장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5.4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전남도 스포츠마케팅 최우수군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전지훈련 유치 전남도 평가에서 22개 시·군 중 최우수군에 선정돼 시상금으로 경기장 보수 시설비 6000만원을 확보했다.

2019년 하계 및 2019~2020 동계 기간 동안 해남군은 14개 종목 2994명, 연인원 2만 8000여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하며 활발한 스포츠마케팅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지훈련팀 일정 취소와 선수단 조기 철수 등이 이어지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의미가 더욱 빛났다.

해남군은 우슬체육공원 외에도 오는 2023년 완공 목표로 제2스포츠타운 조성을 추진해 스포츠마케팅 기반 확보에 전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배드민턴 전용체육관, 축구 전용구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우슬체육관, 수영장, 트레이닝센터, 육상실내경기장, 테니스장, 소프트테니스장, 펜싱체육관 등 종목별 체육시설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해남군의 체육 시설들은 우슬경기장을 중심으로 10분 이내의 거리에 집약돼 있다. 선수들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기초체력훈련은 물론 경기까지 치를 수 있어 전국적으로 가장 효율성이 뛰어난 훈련 시설로 꼽히고 있다.

군은 2020 하계 전지훈련을 비롯해 사계절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여름철 전지훈련 기간에 10종목 연인원 3만 5000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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