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최승준 군수)이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배뉴도시로서 올림픽 문화유산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의 글로벌 콘텐츠를 활용한 ‘아리랑 문화유산 교육체험관‌을 조성한다.

군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을 활용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막식에서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정선아리랑 퍼포먼스 관련 유물과 올림픽 성화봉, 마스코트, 메달 등 올림픽 유물들을 교육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영구 보존함으로써 정선아리랑과 올림픽의 역사적 순간을 문화유산으로 기록하기 위해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체험관은 정선아리랑과 뗏목의 발상지인 아우라지 관광지 일원에 559㎡ 규모로 총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교육체험관은 동계올림픽 개막식 포퍼먼스를 선보였던 정선아리랑과 뗏목을 컨셉으로 건축물을 디자인하여 건물은 뗏목과 노를 표현했다.

또한 건물 주변은 미러폰드를 조성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뗏목을 연상하게 하는 체험관을 건립해 아리랑전수관과 아우라지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교육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육체험관의 콘텐츠로는 동계올림픽 베뉴도시로서 알파인경기 등 올림픽 문화유물 활용 콘텐츠와 개막식에서 선보였던 정선아리랑과 뗏목 관련 콘텐츠와 정선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김남기 소리꾼을 콘텐츠로 삽았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설상종목 최초 메달리스트인 정선출신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의 코너를 별도로 구성할 계획으로 VR 체험, 실물 유물 전시, 정선아리랑과 올림픽의 역사 등 다채로운 교육콘텐츠를 전시할 계획이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아리랑 문화유산 교육체험관 조성으로 아우라지 관광지 일원에 조성 예정인 아우라지 복합전시체험관 더불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인 레일바이크, 정선오일장, 짚와이어, 아리아라리 공연 등 글로벌 문화콘텐츠를 지향하는 아리랑의 핵심거점화로 정선 문화관광 활성화와 국제문화관광도시 구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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