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가 25일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교황 프란치스코가 25일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전 세계에 공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3일(현지시간) 주일 강론에서 전 세계적으로 약 350만명이 감염되고 24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백신과 치료제를 찾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과학적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계 곳곳의 감염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필수 기술에 대한 보편적 접근을 보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교황은 오는 14일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극복을 위한 국제적인 기도와 금식의 날 제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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