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이상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 정밀조사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5.3
장성군이 이상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 정밀조사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5.3

15일까지 조사 결과 토대로 복구계획 수립
농업인의 어려움 최소화 ‘재난지원금’ 지원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이상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 정밀조사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4월 4~6일 이틀간 최저기온이 영하 4도 가까이 떨어지고 서리가 내려 과수목의 꽃눈이 고사되는 등 농가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지난달 27일까지 저온피해 지역을 현장 방문하고 직접 피해 현황을 확인했다. 또 피해 농가에는 필요한 기술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장성은 올해 생산량이 감소하더라도 나무 관리에 보다 집중할 것을 농가에 강조했다. 이상저온이 발생했을 때에는 열매 솎아내기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등 조절이 필요하다.

향후 장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계획에 따라 5월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피해를 입은 농가에는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작물의 저온피해 상황에 대한 철저한 조사 이행으로 피해복구 및 지원에 있어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온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는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자연재난 피해 신고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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