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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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건축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선택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그중 하나가 건축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부분이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기에 막상 선택의 순간에는 넋 놓고 망설일 수밖에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칫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듯이 남의 것을 자신의 것인 양 택할 때도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자신에 맞는 자동차를 선택할 때는 경제적인 여유를 감안하고 처지를 생각해서 선택하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자신에 맞게 선택한다. 이미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고민의 여지가 적다.

혹시 주택을 자신이 선택할 제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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