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1일 오후 8시 21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산불이 돼 번지고 인근 가옥을 불태우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일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피시키는 중이다. (독자제공)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1일 오후 8시 21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산불이 돼 번지고 인근 가옥을 불태우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일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피시키는 중이다. (독자제공)

오전 중 진화 목표

[천지일보=이현복 기자]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진화헬기 38대가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

산림청은 일출 직전인 이날 오전 5시 23분부터 산불을 진화하기 위한 헬기가 이륙했다고 밝혔다.

투입되는 진화헬기는 산림청 18대, 군부대 15대, 소방과 임차 2대, 국립공원 1대 등 38대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 등 소속 헬기 38대를 5개조로 편성해 진화한다”면서 “지난해 대형산불 진화와 달리 한 곳에 진화헬기를 집중적으로 진화할 수 있어 진화 여건은 굉장히 나은 편”이라고 전했다.

지상 진화인력 5134명도 날이 밝자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중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8시 4분쯤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시작된 고성산불은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해 주택 1채, 우사 1채, 보일러실 1곳이 전소됐고 85㏊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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