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12.20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12.20

‘4일 천안시의회 제231회 임시회에 상정’
“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소득 하위 70%에서 전국민으로 확대됨에 따라 발 빠른 지급을 위한 1855억원 규모의 원포인트 추경안을 편성해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2차 추경에 따라 올해 시 예산안 규모는 당초 1조 9500억원보다 1855억원이 증액된 2조 1355억원이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예산편성은 긴급재난지원금 1802억원, 카드 및 상품권들 발행비용 1억 7000만원, 사업수행을 위한 임시 인력비 2억 5000만원 등이다. 소요 재원은 국비 1570억원, 도비 116억원, 시비 116억원으로 마련했다.

전체 2830가구가 대상인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에 40만원, 2인 가구에 60만원, 3인에 가구 80만원, 4인 가구에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기초·장애인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오는 4일부터 신청없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일반가구는 11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신용·체크카드 충전방식과 천안사랑카드(선불카드)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4일 개최하는 천안시의회 제231회 임시회에 상정돼 의결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원금이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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