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검정고시 대비반 온라인수업 운영ⓒ천지일보 2020.5.1
안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검정고시 대비반 온라인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20.5.1

중·고졸 검정고시, 자립기술훈련·문화예술체험도 온라인으로 진행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고졸 검정고시 대비반 스마트교실을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교실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갖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운영 중인 검정고시 대비반이다.

온라인수업은 지난 3월 11일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 욕구에 맞춰, 고졸 그룹 라이브강의는 카카오 라이브로 주 5일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6과목을 시간표에 맞춰 하루 2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또 기초부터 수강하기 원하는 대상자에게는 멘토를 1:1로 매칭한 맞춤형 온라인수업도 지원 중이다.

또 청소년들이 지치지 않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죽카드지갑 및 테라리움 따라만들기 ▲컬러링북 색칠하기 프로그램 등의 해밀교실도 실시간 온라인방송으로 진행, 청소년과 교류하며 자립기술훈련과 문화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수업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집에서 혼자 공부하려고 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수업을 라이브 방송으로 들을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컬러링북 색칠하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실시간 방송에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색칠했는데 무척 즐거웠고, 온라인이지만 얼굴도 보고 만나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검정고시 시험은 코로나19로 연기돼 오는 23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스마트교실을 통한 꾸준한 학습으로 시험합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고득점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수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검정고시 합격 후에도 대학진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입시반과 취업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자격증 과정도 개설, 청소년들의 자립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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