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4, 7·9번 총 6명
퇴원자 모니터링 ‘지속’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지난 3월에 발생한 진주 7번(경남 100번) 코로나19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아 한달만에 퇴원했다.
1일 진주시 발표에 따르면 진주 7번 확진자는 지난 3월 31일 확진 후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달 30일 코로나 검사결과 최종 ‘음성’으로 나왔고, 병원의료진과 역학조사관이 완치 판정을 내리면서 퇴원 조치됐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 10명 중 완치자는 총 6명으로 현재 입원중인 확진자 4명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시는 퇴원자에 대해서도 2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기침·발열 등 증상발생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진주지역 확진자는 지난 2월 발생한 2명과 3월 3명, 지난달 5명 등 모두 1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대다수의 확진자가 발생된 ‘윙스타워’와 관련한 코로나 검사결과, 2262명 중 2261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1명은 진주 9번 확진자로 확인됐다.
유럽·미국 등 확진 다수발생국 입국자들은 총 556명 중 54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2명은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코로나 집중발생지역 출신 대학생들은 251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는 무증상이나 경증 상태로 전파되는 등 언제든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스텔스 바이러스”라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코로나 감염 양상을 바꿀 수도 있다. 오는 5일까지 모임, 행사, 여행 등을 자제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