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천지일보D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남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8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자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1일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과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에 8일 본회의 소집을 제안했고 통합당이 검토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통합당은 차기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면 판단할 생각이라고 한다”며 “가능하다면 함께 모여 남은 법안을 최대한 마무리하자”고 말했다.

다만, 8일 이후 본회의를 여는 방안에 대해선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15일 이후 의원회관을 비워야 하기 탓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원내대표는 또 지난 3월 6일 발의돼 본회의에 부의돼 헌법상 의결시한(9일)을 앞두고 있는 국민발안제도 도입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헌안은 60일 이내에 처리돼야 하니 9일까지가 시한”이라며 “문희상 국회의장은 8일이라도 본회의를 소집해 헌법상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때 (본회의를) 다시 소집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꼭 가결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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