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종교)의 참 의미’ 주제

종교와 약속에 대한 개념 설명

“난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나”

“인간 근본 탐구 학문=인문학”

“때(시대)를 분별할 수 있어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지즉위진간(知則爲眞看)’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인문학이라는 것도 “내가 참으로 깨달았을 때 비로소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30일 진행된 ‘이상면의 천지분간’ 일곱 번째 시간에서 이 대표이사는 ‘인문학(종교)의 참 의미’라는 주제로 인문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종교와 약속에 대한 개념을 짚었다.

그는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며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이후로 세상은 크게 달라지고 있다”면서 “‘송구영신’이라는 말과 같이 한 시대가 흘러가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고, 이 모든 인류의 과정이 말세와 창세를 반복하며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지만 정작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현실에 매여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세상에서도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이 있듯, 우리는 우리 자신 스스로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지, 지금 이때는 어떤 때인지 분별해나가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이것이 사람의 근본을 탐구하는 학문 즉 인문학이며, 하나의 ‘앎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인문학을 설명해가면서 ‘종교’의 개념을 잡아나갔다. 그는 “종교란 으뜸 종, 가르칠 교를 써서 ‘으뜸이 되는 가르침’ 즉 최고의 학문을 뜻 한다”며 “인문학을 제대로 알기 위해선 인문학의 근본이 되는 종교의 개념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는 ‘종교’에 대해 착하고 선하게 살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이 세상의 많은 책과 윤리와 도덕을 보면 종교를 통하지 않고도 사람이 어떻게 착하고 선하게 살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으뜸이 되는 가르침(종교)은 하늘로부터 나오고 하늘 곧 신이 말하는 선과 악의 개념은 인간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런 개념이 잡혀있지 않으니 혼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간에겐 ‘어머니’와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고 ‘귀소 본능’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나란 존재는 무엇이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며 “그래서 그것을 찾아가는 길을 곧 ‘도’라고도 하는데 이를 찾아가는 것이 바로 종교”라고 했다.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인문학(종교)의 참 의미’라는 주제로, 30일 유튜브 채널 ‘이상면TV’에서 진행하는 ‘이상면의 천지분간’ 일곱 번째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이상면TV 캡처) ⓒ천지일보 2020.4.30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인문학(종교)의 참 의미’라는 주제로, 30일 유튜브 채널 ‘이상면TV’에서 진행하는 ‘이상면의 천지분간’ 일곱 번째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이상면TV 캡처) ⓒ천지일보 2020.4.30

이 대표이사는 “종교는 최고의 지식이고 진리”라고 재차 설명하며 “하늘의 뜻(종교)을 받은 한 사람으로 인해서 그 뜻이 전파됐고 그것은 나도 듣고 알게 됐다. 어떤 교리를 전하고자 함이 아니다. 하늘의 것을 알게 되니 세상의 일들이 이해되고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즉위진간(知則爲眞看)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참으로 깨달았을 때 비로소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속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기독교 성경에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 지식은 하나님의 말씀을 두고 하는 것”이라며 “이 말씀은 그냥 말씀으로 보면 안 된다. 이 말씀이 곧 약속이다. 성경은 약속의 글이며, 그래서 성경은 옛 약속인 ‘구약’과 새로운 약속인 ‘신약’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식이 없어 망했다는 말은 약속을 몰랐다는 말이다. 신앙인이라고 할 때 ‘신’은 약속을 믿는 것이며, 사람을 믿는 것이 아니다”라며 “불교인은 석가가 한 말인 불경의 참 뜻을 깨달아 믿는 사람이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사실은 예수님이 하신 그 말씀을 믿는 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이사는 ‘약속’을 깨달아 아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수박 겉핥기’와 같이 겉으로 보는 것은 실상이 아니고 속을 봐야 한다”며 “참이 있고 거짓이 있는데 우리는 참을 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너희가 구름이 서에서 일어남을 보면 곧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남풍이 붊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변할 줄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변치 못하느냐(눅12:54-56)’라는 성구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대를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하고 그것을 위해 이 같은 시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다음 주 목요일 진행될 ‘이상면의 천지분간’ 여덟 번째 시간에는 ‘격암유록’에 대해서 나눠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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