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국방 협력위해 더 많은 돈 내기로 합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국방협력을 위해 미국에 더 많은 돈을 내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중국, 미국 대선 등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해 직면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국 무역협정이 매우 악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번 대선에서 내가 지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을 자신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국민투표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며 “나는 이 나라 사람들이 똑똑하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들이 무능한 사람을 밀어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