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3월 17일 황사 발원시의 황사일기도 (제공: 기상청)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올해 들어 서울에서 첫 황사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17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북부지방을 거쳐 19일 9시경 서울과 문산, 동두천에 도달한 가운데 중부지방에도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황사주의보는 이날 오전 12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에 발효됐다.

오후 1시 기준 현재 지역별 황사농도는 서울 377㎍/㎥, 관악산 610㎍/㎥, 천안 644㎍/㎥, 춘천 240㎍/㎥, 추풍령 199㎍/㎥이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북한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일본의 방사능이 한반도로 오지 않는다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황사는 점차 확대돼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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