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GS건설은 29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2조 4410억원, 영업이익 1710억원, 세전이익 1850억원, 신규 수주 2조 2690억원의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10.6%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국내 부문이 1조 85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6%가 늘었지만, 해외 부문 주요 프로젝트 종료로 인해 37.5%가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8%와 6.0% 감소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가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7.0%로 견조한 흐름으로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수주는 플랜트부문에서 사우디 쿠라이스 원유시설(Khurais Plant Restoration) 등을 수주했으며, 울산 서부동 공동주택사업을 비롯해 광명12R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건축·주택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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