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가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우리은행 사거리 유세차량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4.12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가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우리은행 사거리 유세차량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4.12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29일 “4.15 총선에서 나타난 이상한 숫자에 대한 의혹을 풀 서버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을 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2시 민 의원이 신청한 총 27개의 증거 중 일부 인용된 17개 항목에 대한 증거보전을 실시했다. 17개 항목은 투표함, 투표지, CCTV영상 등이다.

나머지 10개 항목은 개표기, 개표기 제어용 컴퓨터, 선거관리통합서버 등은 증거보전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아 기각된 바 있다.

민 의원은 이날 인천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된 법원의 증거보전 작업 현장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번에 신청한 증거보전 항목 중 재판부가 많은 부분을 인용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선거 결과 나타난 이상한 숫자와 통계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품은 의혹을 풀 단초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다만 민 의원은 “그러나 기각된 증거항목 중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있는 서버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이 기각됐다”면서 “기각된 항목에 대한 증거보전을 재신청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민 의원은 지난 4.15총선 패배 후 자신의 지역구(인천 연수을)를 포함해 일부 지역에서 ‘관외 사전투표 득표수 대비 관내 사전투표 득표수 비율이 일치한다’면서 개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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