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보신각 앞마당서 ‘비움으로 행복찾기’ 캠페인 진행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비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은 18일 저녁 7시 서울 보신각 앞마당에서 ‘비움으로 행복찾기’ 여섯 번째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화내고 성내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인내하는 마음을 갖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또한 ‘비움으로 행복찾기’를 통해 ‘비움’과 ‘나눔’의 의미와 내용을 사회 및 교계에 알리며 기부문화의 확산과 사회변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매회 참석해 온 한국불자마라톤동호회 서울불교산악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먹거리협의회 등을 비롯해 비움 캠페인 취지를 공유한 농협불자회도 참석했다.
비움 캠페인을 발기한 108명의 오피니언리더들 중 일부도 참석했으며, 출가열반 정진주간을 맞은 대한불교조계종 종무원조합에서도 함께 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색적으로 DABDA(다부다) 인디밴드가 비움 캠페인을 축하하는 공연을 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일본 지진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올렸으며 자기를 돌아보며 스스로를 존재하게 해준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108배를 했다.
DABDA의 리더인 최유진 군은 “평소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서 공연을 하게 돼 기쁜 마음이 앞선다”며 “이런 좋은 캠페인에 젊은이들이 많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움 캠페인과 관련해 행사 스케치 및 비움 참여 단체 소개와 체험담 등은 ‘비움으로 행복찾기’ 블로그(thenanum.tistor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저소득층 가정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 ‘선재의 선물 보내기’ 사업, ‘학자금 지원’ 사업, 재해재난 긴급구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3째 주 금요일 저녁 7시 ‘비움으로 행복찾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