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핵심역량 강화할 것”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신세계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제54기 주주총회를 열고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2개 회사로 분할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백화점 부문은 기존 ㈜신세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이마트 부문은 신설 법인 ㈜이마트가 되며 분할 기일은 오는 5월 1일, 변경상장 및 재상장 예정일은 6월 10일이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인 정용진 부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회사를 분할하기로 했다”며 “분할 후 양사는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또 “올해 백화점은 다음 달 개장하는 인천점과 의정부역사점, 동대문역사점을 차질 없이 준비해 ‘지역 1번점’으로 도약하고 이마트는 핵심상권에 10개 신규점을 열어 점포 수와 입지 등에서 우월한 위치를 굳힐 것”이라고 전했다.

또 신세계는 이번 분할에 따라 사내이사로 허인철 경영지원실장을 선임하고 사외이사에는 손영래 법무법인 서정 고문과 김종신 산학연종합센터 산학정책과정 원장을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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