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인천 무의도 해상탐방로 노을(위)과 카페에서 바라본 마시안해변. ⓒ천지일보 2020.4.29
[천지일보=김미정] 인천 무의도 해상탐방로 노을(위)과 카페에서 바라본 마시안해변. ⓒ천지일보 2020.4.29

수도권서 1시간의 ‘힐링여행’

CNN이 소개한 아름다운 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5월 황금연휴, 인천시가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떠나는 인천섬 드라이브 여행지를 소개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 상황 속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한적하고 청정한 인천섬 드라이브 여행지 5선을 발표했다.

인천에는 청정하고 아름다운 168개의 섬이 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 가운데 섬과 섬을 잇는 연륙교 등 다리를 통해 자가용으로 수도권에서 1시간 내 갈 수 있는 섬을 찾아본다.

◆역사 문화 동반 ‘힐링여행’

고려·조선 등 역사문화유적지, 조양방직 빈티지카페는 물론, 강화루지·짚라인 등 짜릿한 액티비티로 밀레니얼 세대 및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힐링’ 여행지로 강화도~석모도~교동도를 꼽는다.

이곳에서는 강화인삼, 사자발약쑥, 갯벌장어, 젓국갈비 등 강화특산물까지 맘껏 즐길 수 있다. 석모도는 2017년 개통한 석모대교를 타고 자동차로 보문사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으며, 교동대교를 타면 아날로그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추억여행이 가능한 교동도까지 드라이브가 가능하다.

◆서해바다 ‘노을여행’

영종대교와 국내 최장 길이의 인천대교가 있는 영종도는 드라이브여행하기 좋은 대한민국 대표 섬이다.

영종도는 어디에서나 찍어도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특히 대한민국 대표 노을 명소로 꼽히는 을왕리 해수욕장은 1986년 국민 관광지로 일몰뿐만 아니라 조개구이와 해물칼국수 등 먹거리도 유명하다.

최근 마시안 해변 주변의 마시랑 제빵소 및 카페 등 다양한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BMW드라이빙센터와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 등이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천지일보=김미정] 옹진군 신도~시도~모도. ⓒ천지일보 2020.4.29
[천지일보=김미정] 옹진군 신도~시도~모도. ⓒ천지일보 2020.4.29

◆해변 따라 ‘트레킹여행’

무의도~소무의도는 해변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가 환상적인 곳으로, 2019년 개통한 무의대교를 타면 무의도 호룡곡산과 바다 위를 걷는 해상탐방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인도교로 이어진 소무의도로 건너가 무의바다누리길을 따라 걸으면 환상의 섬 트레킹이 가능한 곳이다.

◆바닷바람 가르며 ‘자전거여행’

인천 옹진군 북도면의 신도~시도~모도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차도선을 이용해 배 위에 차와 자전거를 실은 채 넘어갈 수 있는  섬이다.

이곳은 3개의 섬이 다리로 이어진 삼형제 섬으로, 자전거동호회는 물론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며 봄꽃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모도에는 초현실주의 작가 이일호 선생의 작품으로 꾸며진 배미꾸미 조각공원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다.

◆CNN이 소개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캠핑여행’

영흥도~선재도는 영흥대교와 선재대교를 따라 한 번에 두 섬을 드라이브하기 안성맞춤이다.

특히 영흥도의 십리포해변은 대한민국 소사나무 최대 군락지로 삼림욕하기에 좋다.

선재도는 CNN이 소개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으로 간조 때 목섬과 이어지는 바닷길과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가 어우러져 볼거리가 다양하다.

두 섬은 드넓은 갯벌과 해변, 숲이 있어 감각적인 캠핑장이 곳곳에 조성돼 자연 속 힐링하기 제격이다.

공사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도심과 실내를 벗어나 야외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안전하게 봄기운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 및 인천관광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섬드라이빙여행 모음. (제공: 인천관광공사) ⓒ천지일보 2020.4.29
인천섬드라이빙여행 모음. (제공: 인천관광공사) ⓒ천지일보 2020.4.29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