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군립도서관’ 전경.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0.4.28
경상북도 ‘의성군립도서관’ 전경.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0.4.28

[천지일보 의성=원민음 기자] 경북 의성군립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제52회 한국도서관상(단체부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한국도서관상’은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1379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3개의 기관이 선정됐으며 그 중 경북지역 공공도서관은 의성군립도서관이 유일하다.

의성군립도서관은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한 특화프로그램 육성과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독서진흥 프로그램 운영 등 도․농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 지역의 쾌적한 독서문화 공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회적인 의제와 지역문제를 반영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에서는 노년세대를 인문학 주 참여층으로 편입했다. 지난해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운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웹툰창작체험관’ 등 전문적이고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책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도서관 1관 1단 사업’ 등으로 자생적인 독서문화 분위기 육성에도 힘썼다.

의성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의성군립도서관은 우리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며 지역의 독서문화 진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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