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4.28
광주시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4.28

올해 57개 아파트 4만 4590세대
40곳 선정 인센티브 1억 8000만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 대상을 선정해 발표했다.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은 광주시 특화사업으로 지난 2010년 시작해 2019년까지 215개 우수아파트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1만 2728t의 온실가스 발생 감축효과가 나타났다.

올해 사업 대상은 광산구 광주하남1주공(1884세대), 북구 오치1영구임대(1658세대) 등 57개 아파트(4만 4590세대)다.

광주시는 이들 아파트를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의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절감량과 음식물쓰레기 감축량을 평가해 감축량이 많은 순으로 우수아파트 40곳을 선정하고 12월 1억 8000만원의 인센티브와 녹색 우수아파트 인증 현판을 제공한다.

특히 사업 참여 아파트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전문 컨설턴트가 각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아파트관리소장 및 입주민을 대상으로 온실가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가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 등을 주제로 통합교육을 진행한다.

정동훈 광주시 기후대기과장은 “광주시 가정·상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총 주택 중 아파트 비중이 78.3%에 달하는 만큼 아파트 거주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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