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소상공인 상품 판매로 지역경제 살린다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20.4.27
농어민·소상공인 상품 판매로 지역경제 살린다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20.4.2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가 경상북도를 비롯한 지자체, 농림축산식품부 등 36개 기관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우체국쇼핑에서 ‘함께해요! 힘내라 대한민국’특별기획전을 펼친다.

우정사업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등과 수차례 걸친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경남 진주・통영과 강원 원주・홍천 등 전국의 시·군 및 기관이 참여해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19일간 열린다. 판매상품은 지역특산물, 가정의 달 선물상품 등 1만 7000여개 품목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표고버섯(7만원)은 30% 할인된 4만 9000원에, 사과 5㎏(4만원)는 2만 8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시금치, 오이, 애호박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제철 채소 꾸러미(가격 1만 6500원)도 1만4900원에 판매한다. 특별기획전 기간에는 한정특가, 경품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체국쇼핑은 지난 3월 41개 지자체 등과 협업으로 2차례에 걸쳐 지역경제활성화 특별기획전을 열어 농산물과 생필품을 27억원 판매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월 27일부터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와 마스크 구매여건이 취약한 읍·면 지역 등 1409개 우체국에서 공적마스크 700여만 장을 공급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적역할 수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쇼핑 특별기획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농어민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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