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특집] 봄철 불청객 ‘춘곤증’ 심할 땐 척추 건강 의심해야
[헬스특집] 봄철 불청객 ‘춘곤증’ 심할 땐 척추 건강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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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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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뻐근 척추불균형, 날씨 변화에 민감
방치 시 피로 만성화… 디스크 진행될 수 있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건강 챙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봄은 높은 일교차,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변화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이러한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 피로, 소화불량, 불면증 등 신체 증상이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춘곤증은 3주 정도면 사라지지만 그 이상 길어지거나 일상생활이 힘든 수준이라면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을 확률이 높다.

봄철 춘곤증, 유독 심하다면 ‘척추불균형’ 의심해야

춘곤증이 심한 환자는 유독 목과 허리에 잦은 뻐근함과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러한 경우 척추불균형이 원인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척추가 틀어지고 근육이 뭉치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를 방해해 피로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봄에는 급격한 일교차로 인해 척추불균형이 일어나기 쉽다. 척추는 날씨의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뜻한 낮에는 근육과 혈관이 이완됐다가 추운 아침·저녁으로는 수축되는 횟수가 늘어나는 탓이다. 반복되는 수축은 근육의 유연성을 떨어트리고 척추에 자극을 가해 틀어짐을 야기한다. 척추불균형을 방치하게 되면 피로가 만성적으로 발전할 뿐 아니라 추간판탈출증(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추나요법 등 한방통합치료가 회복에 도움

한의학에서는 척추를 인체의 수로에 비유한다. 수로가 좁고 가늘면 물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는 것처럼 피로가 더 빨리 쌓이고 회복도 더뎌진다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한 침치료, 한약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어긋난 척추를 바로 잡는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환자의 삐뚤어진 척추 주변 관절, 인대, 근육을 밀고 당겨 치료하는 대표적인 한방수기요법으로써, 경락과 기혈의 순환을 도와 깨진 신체균형으로 생긴 증상들을 치료하는데 알맞다. 또한 침 치료를 통해 과도하게 수축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고 환자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 허해진 체력을 보강한다.

운동, 식습관, 수면자세 등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

춘곤증 극복을 위한 평소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가장 추천하는 것은 운동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척추 주변을 비롯한 전신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체내 노폐물의 빠른 배출을 돕는다. 요즘처럼 야외 운동이 제한되는 때에는 러닝머신이나 줄넘기 등 실내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해주면 신체에 활력을 줄 수 있다.

또한 영양소들이 채워지지 않고 불균형을 이루면 피로가 더욱 쌓이게 되므로 삼시 세끼를 포함해 비타민, 무기질 등 함량이 높은 쑥, 냉이, 미나리와 같은 봄나물이나 딸기, 매실 등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른 수면자세는 머리와 목, 허리 등이 일직선을 이루는 자세다. 천장을 향해 몸을 바로 뉘이고 높이 6∼8㎝ 정도의 베개를 목 뒤에 받치면 척추의 자연스러운 S자 만곡을 유지시켜 수면시간 동안 척추가 받는 부담을 덜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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