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23일 진주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경제복지위원회가 부의된 의안을 심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23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23일 진주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경제복지위원회가 부의된 의안을 심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23

버스 재정지원금 3억 삭감

코로나 극복 예산 원안통과

오는 29일 2차 본회의 의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이달 시의회에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24일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치면서 16억원 가량이 삭감됐다.

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사태 긴급지원에 중점을 두고 당초예산보다 1834억원이 늘어난 1조 6641억원의 추경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4일 시의회는 기획문화위원회와 경제복지위, 도시환경위 등 상임위별로 추경안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먼저 기획문화위에서는 시청사 및 가로수길 디지털 음향시스템 설치사업 2억원, 비거제작 및 안정성 평가용역 5000만원, ‘비거, 하늘을 날다’ 행사비 2700만원 등 6개 사업 3억 6510만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경제복지위원회는 소관 사업들을 심사했지만 예산삭감 없이 원안 통과시켰다.

또 도시환경위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3억원, 영천강 둔치 조성사업 9억원 등 총 12억원의 예산을 줄였다. 이중 시내버스 지원금은 전염병으로 개강이 연기되면서 3개월치 예산이 삭감됐다.

반면 이번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코로나19 사태 긴급지원 관련 예산은 삭감없이 원안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상임위 예비심사를 통과한 추경안은 오는 27~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29일 오후 2시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제219회 임시회는 지난 22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4일 추경안 예비심사, 27~28일 예결위를 거쳐 29일까지 8일간 열린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