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4일 오전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열린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삼 시민공공일자리지원센터 본부장,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박남언 일자리경제실장, 나성화 광주경제고용진흥원장, 구종천 일자리정책관.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4.24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4일 오전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열린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삼 시민공공일자리지원센터 본부장,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박남언 일자리경제실장, 나성화 광주경제고용진흥원장, 구종천 일자리정책관.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4.24

24일 시청 1층 센터 사무실서 현판 제막식
자치구 협력체계 구축 예산확보, 총괄 관리
생활방역 등 1만 2000명 공공일자리 추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한 광주시 시민공공일자리지원센터가 본격 가동에 나섰다.

광주시는 24일 시청 1층 시민숲 시민공공일자리지원센터에서 이용섭 시장,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나성화 광주경제고용진흥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는 지난 8일 이용섭 시장이 공공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제5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정삼 본부장을 임명하고 조직을 정비한 후 지난 13일부터 시민들과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 시청 1층 시민대화방 옆에 사무실을 마련해 본격적인 운영을 해오고 있다.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는 자치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일자리 사업의 계획수립 및 예산 확보, 채용, 홍보 등을 총괄 관리한다.

광주시는 공공일자리 사업에 총 643억원을 투입해 1만 2000명 이상을 채용하는 1,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 사업인 ‘코로나19 대응 생활방역 일자리사업’은 생활방역단과 대중교통시설방역단, 열감지기운영, 생활치료센터운영 등 4개 사업으로 33억원을 투입해 시민 76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인터넷 접수를 시작으로 22일까지 현장접수를 병행해 총 1939명이 지원했다. 최종 선발인원은 오는 5월 12일 발표할 예정이며 선발된 인원은 사업에 따라 2~3개월 동안 일 4~5시간 근무하게 된다. 1단계 사업 중 민생경제지킴이 사업은 227명을 채용 완료(11억원)했다.

2단계 사업은 생활형 공공·민간일자리 18개 사업으로 총 59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5월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1만 1400여명을 채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용섭 시장은 “그동안 시가 발표한 민생안정 대책이 일시적인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어 준비한 것이 일자리 정책이다. 올해 1만 2000명 이상을 채용할 시민 공공일자리 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삶의 의욕을 북돋아 주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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