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건강한 비건베이킹 레시피 85’
전남 유일 채식 베이커리 전문점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 청년 창업가가 채식 베이커리 레시피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순천시는 청년 창업가를 위해 전통시장 ‘웃장’ 점포를 리모델링해 ‘청춘웃장’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입점한 ‘해즈노’ 이상명 대표는 채식 베이커리 레시피를 정리해 ‘더 건강한 비건베이킹 레시피 85’를 출간했다.
책에는 이상명 대표가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비건, 글루텐프리 재료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수록돼 있다. 쿠키, 타르트, 머핀, 스콘, 케이크는 물론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푸딩까지 소개돼 있으며 ‘비건&글루텐프리 홈베이킹’이라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새로운 베이킹 분야를 개척해 인기를 끌고 있다.
책의 저자인 이상명씨는 부산 출신 경력 10년차 비건 파티셰다. 부산 롯데호텔, 오사카 스위스호텔 등에 근무하며 창업의 꿈을 키워오다 전남 출신 장인어른의 추천으로 순천시 청춘웃장에서 꿈을 펼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비건베이커리 전문점 ‘해즈노’는 청춘웃장에서 밀가루, 우유, 계란, 버터 등 유제품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 비건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SNS 홍보를 통해 온라인 주문 단골을 확보했으며 TV 방송에도 출연해 전국적으로 채식베이커리 ‘해즈노’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중이다.
이상명 대표는 “전국에 있는 청년몰 입점자 중 책을 출간하게 된 최초의 입점자로서, 앞으로 청년몰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편견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성공사례들이 많이 나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출판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 “해즈노의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현재 청춘몰에 입점해 있는 다른 점포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