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생중계 “함께 극복 남양주 콘서트”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과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슬기로운 문화생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문화생활’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문화생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음악공연 슬기로운 콘서트는 ▲공동주택단지 공연 ▲기운 업 동네방네 베란다 콘서트 ▲자동차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자동차극장 ▲집에서 즐기는 음악여행‘코로나블루 BYE! 슬기로운 랜선 콘서트 등 총 4가지로 구성된다.
문화생활의 시작을 여는‘슬기로운 콘서트’ 전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로 오는 25일 오후 4시 남양주시립합창단의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7090콘서트'를 시작한다.
이어 5월 2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지원하는 '이야기가 있는 브라스통 음악여행', 5월 5일 오후 3시 시립합창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남양주 홍보대사 윤태규, 지역예술단체 등이 다채롭게 꾸미는 '#함께 극복 남양주 콘서트'로 구성된다.
총 3회에 걸쳐 진행 되는 ‘슬기로운 콘서트’는 공연 당일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남양주 MY N-TV)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으며, 생방송 시간대를 놓친 시민들은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로 즐길 수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슬기로운 문화생활’은 장기간 이어지는 재난상황에 지친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after corona 시대가 되면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원격 강의, 재택 근무, 비대면 진료 등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와 공연 관련 산업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 공연 붐 조성으로 공연 산업이 활성화 되어 종사자들의 가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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