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 지침을 초여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여름 전까지 연장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수도 있고, 그 이상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고 CNBC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생각엔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알 것 같다. 어느 시점이 되면 우리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지침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독감 시즌이 시작되는 가을과 겨울까지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백악관이 인정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미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3월 중순 발표된 후 이미 한 차례 연장돼 4월 말 만료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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