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를 출시했다. XM3는 고성능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19만원, LE 트림 1939만원, LE 플러스 트림 2140만원, TCe 260 LE 트림 2083만원, RE 트림 229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532만원(개소세 1.5% 기준)이다. 사진은 XM3의 주행모습.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20.4.5
지난달 9일 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를 출시했다. XM3는 고성능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19만원, LE 트림 1939만원, LE 플러스 트림 2140만원, TCe 260 LE 트림 2083만원, RE 트림 229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532만원(개소세 1.5% 기준)이다. 사진은 XM3의 주행모습.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20.4.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프리미엄 디자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지난 21일 회사 사상 최단 기간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영업일수 기준 49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르노삼성차가 출시한 신차 중 가장 짧은 기간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XM3는 공식판매 첫 달인 지난달 5581대를 출고한 데 이어 4월 영업일수 기준 13일만에 4419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의 이전 최단 기간 출고 1만대 돌파 기록은 SM6로 당시 출시 후 영업일수 기준 61일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XM3는 SM6가 출시된 2016년 당시의 중형세단 시장보다 훨씬 더 경쟁이 치열한 현재의 소형 SUV 시장에서 더 빠른 속도로 1만대 출고를 기록하며, 르노삼성차의 판매 실적을 견인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XM3는 사전계약 시작(2월 21일)과 동시에 인기몰이를 해왔으며, 12일만에 사전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공식 출고 시점(3월 9일)까지 누적 계약대수 8542대를 기록했으며, 최근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는 XM3의 인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르노삼성차는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온라인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전체 구매 고객 중 약 15%가 온라인 청약을 통해 XM3를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르노삼성차는 전국 영업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XM3 100대 출고를 달성한 대리점들에게 축하메시지와 격려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대리점 직원들 대상으로 XM3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XM3는 새로운 감각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성능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XM3는 세단과 SUV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XM3는 소형 SUV지만 2720㎜에 이르는 넉넉한 휠베이스로 준준형 세단과 동일한 수준을 자랑한다. 또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에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로, 매끄러운 세단의 매력과 SUV다운 프로포션을 절묘하게 결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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