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버스정류장 안내기가 설치된 시내버스정류장에 공공와이파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버스정류장 안내기.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4.24
전남 목포시가 버스정류장 안내기가 설치된 시내버스정류장에 공공와이파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버스정류장 안내기.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4.24

4~5월 버스정류장 161개소 회선 공사
오는 6월부터 무료 인터넷 서비스 혜택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앞으로 목포 버스정류장에서도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23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정류장의 무선접속장치 및 회선 공사를 약 한 달여간 마치면 오는 5월말 시범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공와이파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설치장소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인근, 근대역사의 거리를 비롯한 원도심 일원, 평화광장, 갓바위 문화의 거리, 옥암 신도심 지역 등으로 BIT(Bus Information Terminal, 버스정류장 안내기)가 설치된 버스정류장 161개소에 구축된다.

시설비는 총 4억 9200만원으로 과학기술정통부와 통신사업자가 각각 50%씩 부담하며 회선료는 연간 약 6400만원으로 목포시가 75%, 전남도가 25%를 지원한다. 

서비스가 제공되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안내기를 통해 각종 생활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고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앞으로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관광객과 시민이 부담 없이 편리하게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 설치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156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버스 안에서도 인터넷 무상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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