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 오웬스국제관 전경 (제공: 나사렛대학교) ⓒ천지일보 2020.4.23
나사렛대학교 오웬스국제관 전경 (제공: 나사렛대학교) ⓒ천지일보 2020.4.2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나사렛대학교 전 교직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원격수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학교발전을 위해 십시일반 학교발전기금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나사렛대학교를 포함, 대부분의 대학이 등록금 동결, 입학자원 감소,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 따른 입학정원 감축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사렛대학교 구성원은 대학의 재정 건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교육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 학교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게 된 것이다. 실제로 지난 3년간 14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도 7억 4000여만원(전임교원 5억 6000만원, 직원 1억 80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조성, 대학 경쟁력 확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나사렛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이번에 조성한 기금을 통해 저임금 교원의 임금 개선, 우수 신임교원 확충 등에 활용, 학교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사렛대학교 직원노조도 “현재 대학의 대·내외적 어려운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데 소중히 쓰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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