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다함께 돌봄센터'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4.23
의정부시 '다함께 돌봄센터'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4.23

개인에 맞는 커뮤니티 케어 지원
자아실현 위한 일자리 복지 구현
시민 체감형 복지전달체계 구축

[천지일보 의정부=손정수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가 2020년 ‘함께 가꾸는 희망 도시 의정부, 시민 행복지수 UP’이라는 비전으로 지난해 지역사회보장계획 우수 사업을 지역 특성에 반영한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올해 추진할 복지정책으로 ▲함께 사는 삶터를 만드는 커뮤니티 케어 지원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로 시민 체감 복지전달체계 구축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터 조성 및 감성을 키우는 문화 여가 향유권 보장 ▲시민의 자아실현을 위한 일자리 복지 구현 등이다.

시민 개인에 맞는 커뮤니티 케어 지원

커뮤니티 케어는 정부의 복지정책 방향인 포용적 복지의 구현방안으로, 자기 집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개인의 욕구에 맞는 복지 급여와 서비스 및 자아실현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는 지역사회에서 돌봄이 필요한 모든 대상자들에 커뮤니티 케어를 적용, 2019년 10월부터 동별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관련 정보를 제공·지원하고 있다. 또 노인종합복지관, 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기관을 통한 돌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정신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및 활동 지원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한 결과 정신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이용자가 매년 증가 추세다.

시민 체감형 복지전달체계 구축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시는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 대상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맞벌이 가구 양육 부담 해소를 위해 ‘다함께 돌봄 센터’를 개소했다. 아울러 올해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까지 연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지난해 자살 위험군 1만 43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자살 관리·지원 양성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보건소에서는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와 자살 예방사업을 돕고 독거노인과 경로당 노인의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 안전시스템 강화 및 문화 여가 향유권 보장

어린이보호구역 내 위험환경 119건에 대한 시설물 유지보수 및 민-관-경 합동 점검을 통해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예방 안전시스템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를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원년으로 삼고 ▲단속 장비 100% 설치 ▲불법 노상주차장 전면폐지 ▲보차도 경계석 노란색 도색 등 시인성 강화 교통안전시설 설치 ▲통학로 확충 ▲민·관·경 T/F팀 구성 및 운영 ▲어린이 보호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홍보 강화의 6대 기본방침을 발판삼아 선제적 예방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문화적 감수성 제고를 위한 도심 속 힐링 문화쉼터 조성에 노력

시는 ‘문화의 경쟁력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라는 차원에서 시민 문화생활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2019년 국내 최초의 미술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2020년에는 발곡 근린공원 내 발곡음악도서관(가칭)을 개관 할 예정이다.

시민 자아실현을 위한 일자리 복지 구현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일정 수준의 숙련도가 있어야 하는 지역 내 민간기업과의 매칭을 통한 경비 신입 이수증 취득과정, 건물위생관리원 과정, 요양보호사 자격증반 등 장년층 취업 지원사업 및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해 일자리 복지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 맞춤형 취·창업 지원은 의정부YWCA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평생교육센터 등과 연계해 여성의 일 가정 양립 지원 및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산업체 요구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연계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해 주민 생활과 밀착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복잡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의 연계·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의정부시의 탄탄한 복지 제반 장치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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